㈜삼성화이바 의성공장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축하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의성군 투자유치기업인 ㈜삼성화이바가 봉양농공단지에 조성한 의성공장이 11일 준공했다.
2021년 5월 의성군과 투자유치협약(MOU)을 맺은 ㈜삼성화이바는 경남 창녕에서 자동차 내장재 등 원료소재 섬유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2014년 설립 이래 매년 매출액 증가에 따른 기업규모 확장이 필요하던 차에 의성군과 인연을 맺고 봉양농공단지 내 휴업 중인 공장부지를 매입, 1년 남짓 증개축 공사를 통해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현재까지 1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통해 4400평 공장 부지에 2700평 건축물을 증개축하고 생산설비를 갖췄다. 앞으로 근로자 30여 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진영숙 ㈜삼성화이바 대표는 "이전 결단에는 의성군의 도움이 컸다.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삼성화이바의 준공은 의성군 경제 활성화의 청신호"라며 "기업 정착에 애로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삼성화이바는 이날 준공식에 축하 화환 대신 들어온 쌀 200kg가량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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