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구조대원들이 선내 고립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동해해경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동해상에서 어선이 조업 중 뒤집히며 물에 빠진 승선원들이 민간 해양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강원 동해시 묵호항 동쪽 45㎞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9톤t 규모의 어선인 묵호항 선적 A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선원들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대형함정 1척과 소형정 1척, 연안구조정 2척 등 구조대를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선박 예인과 함께 해안오염 방제 작업 등 후속 작업을 진행했다.
동해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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