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8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고교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년 대비 403명이 감소한 1만9877명이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자격 별로는 재학생이 전년 대비 716명이 감소한 1만6192명(81.5%), 졸업생은 241명 증가한 3206명(16.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가 72명 증가한 479명(2.4%)이다.
졸업 예정자의 수가 전년 대비 4.2% 감소한 데 반해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의 수는 전년 대비 각각 8.1%와 17%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118명 감소한 1만155명(51.1%), 여학생은 285명이 감소한 9722명(48.9%)이 지원했다.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 1만4016명(70.9%), 언어와 매체 5764명(29.1%)이며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9608명(50.4%), 미적분 8052명(42.2%), 기하 1391명(7.3%)으로 나타났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9796명(50.2%), 과학탐구 8894명(45.6%), 사회·과학탐구 737명(3.8%), 직업탐구 86명(0.4%)으로 나타났으며 제2외국어·한문은 2255명(11.3%)이 지원했다.
전체 지원자 수가 감소한 것은 도 내 고3 재학생 수의 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학생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올해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지원 경향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 선택과목의 선택 비율 또한 전국적인 변화와 같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수능 원서 접수가 잘 마무리된 만큼 수험생들은 건강에 유의하면서 체계적인 수험 계획을 수립해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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