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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 생태탐방원, 취약계층 무료 ‘숲 속 작은 결혼식’ 지원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과 다문화부부에게 결혼식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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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생태탐방원에 야외결혼식을 올린부부가 결혼기념사신을 촬영하고 있다(소백산 생태탐방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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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국립공원공단 소백산 생태탐방원(이하 탐방원)이 지난4숲 속 작은 결혼식을 운영해 추억과 행복을 선사했다.

8일 탐방원에 따르면 탐방원은 지난해부터 숲 속 작은 결혼식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과 다문화부부 등을 위해서다.

탐방원은 결혼식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인
()스몰 웨드(대구시)와 결혼식 준비 전반에 걸쳐 협업하고 있다. 스몰 웨드는 저렴한 비용을 탐방원에 받고 있다.

두 기관은 협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에게 야외 결혼식을 무료로 올려줘 귀감이 되고 있다.

결혼식 진행은 소백산에 자리한 소백산생태탐방원(경북 영주시 소재) 야외 테라스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특히 결혼식은 야외 결혼식장, 예복,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참가자는 소백산의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야외 결혼식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혼인 서약을 맹세한다.

탐방원은 지난해 2쌍에 이어 올해에도 다문화부부 2쌍에 대해 숲 속 작은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번 결혼식은 신랑 A(50. 대구시)씨와 신부 B(35. 중국)씨 · 신랑 C(49. 대구시)씨와 신부 D(32. 베트남)씨등이 야외 결혼식장에서 서로의 사랑을 맹세했다.

결혼식에서는 탐방원 가족들이 참여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탐방원은 이들 부부에게 탐방원 숙소에서 1박의 신혼방을 제공했으나 개개인의 사정으로 결혼식후 바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탐방원 김두한 원장은 숲 속 작은 결혼식은 소백산의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새소리,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함께 진행된 특별한 소규모 결혼식이다결혼하는 부부와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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