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다음 달 9일 ‘백두대간 트레킹 페스티벌’ 개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잔디광장에 구절초가 활짝폈다.(헤럴드 DB)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다음 달 9일 ‘백두대간 트레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백두대간 트레킹 페스티벌은 희귀·특산식물과 울창한 금강소나무들로 둘러싸인 수목원과 봉화지역 특산물 사과밭의 자연을 느끼며 걸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베이직(5㎞), 어드밴스(16㎞) 2개 코스로 진행된다.
봉화군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백두대간 트레킹(www.백두대간트레킹.com)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목원은 참가자 전원에게 물, 강정바, 에스타올을 제공하고 완주자에게는 선물도 함께 증정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이 가운데 5000원은 봉화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봉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소상공인 소득 창출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 ▲지역민과 취약 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한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트레킹 사전 행사로 수목원 야외 영화 상영 ▲지역민과 함께 만드는 ‘숲을 만드는 프리마켓’ 행사 등 지역민과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함께 펼쳐진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백두대간의 가을을 눈과 발로 담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청정자연 봉화에 위치한 수목원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악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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