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주소 이전 독려하는 익산 공무원[익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익산)=황성철 기자] 익산시가 대학 신입생이 주소를 익산으로 옮기면 100만원을 지원한다. 2일 전북 익산시는 새로 전입하는 대학생에게 전입한 첫 학기에 30만원을 주고 다음 학기부터 7학기 동안 10만원씩을 주기로 했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 전북대학교 특성화 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의 입학식 등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전입 혜택을 홍보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전입신고와 전입 지원금 신청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원광대 학생회관에 민원실을 설치하고 전입신고와 지원금 신청을 한자리에서 처리한다.

익산시는 “대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익산시의 각종 지원책을 많은 학생에게 알리겠다”며 “졸업 후에도 익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