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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4월 순천만정원박람회 참석하나
조직위 "흥행 여부 큰 차이"
순천만정원박람회장 풍덕지구 정원.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1개월 앞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천시에서는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축제인데다 지난해 7월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참석한 사례에서 보듯 윤 대통령이 전격 방문할 수도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백운석(57) 운영본부장은 2일 오전 D-30일 브리핑에서 "대통령 참석여부가 박람회 흥행여부에 큰 차이기 있기때문에 순천시 전 구성원이 희망하고 있다"며 "구체적 밝힐사안 아니지만 여러 희망적인 징후가 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일 현재 정원박람회장 전체 공정률은 90% 상태로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됐고, 일부 화훼 장식과 개막식 무대 연출만을 남겨놓은 상태라고 박람회 조직위는 밝혔다.

박람회 주요 무대인 '그린아일랜드', '오천그린광장'은 막바지 공사 중이며, 조만간 시운전에 착수한다.

주요 콘텐츠별 공정을 보면, 동천에서 국가정원뱃길을 운행하며 관광객을 실어 나를 ‘정원드림호(12인승 4대, 20인승 1대)’는 제작을 마치고 안전점검에 착수했으며, 60만 평 정원에서 달콤한 하룻밤을 보낼 세계 최초의 ‘가든스테이’ 또한 숙박객 수용 준비를 마치고 이달 10일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 전역에 조성 중인 355만㎡ 규모의 '경관조명'은 종자 파종 작업을 마무리하고 봄꽃 식재에 들어갔다.

순천만 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도심에 조성된 12㎞ 길이의 '어싱길(earthing)길'(맨발 걷기)은 이달 10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달 31일 동천·그린아일랜드·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조직위는 이달 10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리허설 기간을 운영하며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입장권 판매는 41만명이 사전 예매했으며, 사전 판매 수익은 45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노관규 시장(대회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견학차 방문한 독일 만하임시는 박람회 개최를 8년 전에 결정하고 6년 동안 준비한 반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채 2년도 안 된다. 촘촘한 점검과 피드백으로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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