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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석 前 순천시장, 총선 1년 앞두고 마련한 사무실은 '북새통'
소병철 의원과 안 친해
허석 전 순천시장의 2017년 활동 사진.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회자되는 허석(59) 전 순천시장이 개인 사무실을 내고 주민과의 소통 행보에 나서 관심을 끈다.

허 시장은 2일 지인들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순천 금당지구에 조그만 사무실을 내고 책도 읽고 쓰고 차도 마시는 옴서감서('오면서 가면서'의 전라도사투리) 도란도란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사무실 이름은 '세상과 통하다'는 뜻으로 '북세통(Book+世+通)'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석 전 시장은 지난 2018.7~2022.6월까지 시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해 출마가 봉쇄됐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공천에서 탈락되고 이의신청도 기각되자 당시 허 시장은 소병철 지역위원장을 겨냥해 "순천을 사상 유례없는 폭압정치로 갈라치고 고통 받게 한 소병철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민주시민과 함께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며 실명 비판했다.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에는 현재의 소선거구제를 전제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에 현역 소병철 의원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허석, 서갑원, 오하근, 김광진, 김문수, 손훈모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정현 효능감'이 있는 순천에서 호남 최초로 이정현 전 의원과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며, 진보당은 이성수 전남도당위원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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