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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해룡산단 2단계 디엘건설컨소시엄 내년 1월 착공
18만평 규모 양극재·전구체 투자유치 추진
순천 해룡산단 전경.
순천 해룡일반산단 조성사업 이행 협약식이 22일 광양만권경제청에서 열리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 해룡산단 일부 개발사업 시행사에 디엘건설(옛 대림건설)이 선정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디엘건설컨소시엄과 해룡일반산업단지(2-2단계)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룡산단(2-2단계) 조성사업은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디엘건설 컨소시엄이 향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예정으로, 디엘을 비롯해 한국건설, 광림토건, 케이프투자증권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이행보증금 등 사업 시행조건을 갖추게 되면 4월에는 사업시행자 지정,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수립 후 편입부지 토지보상을 거쳐 내년 1월 착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당초 대우건설이 맡았으나, 잇따른 대출금리 급등 및 채권시장 경색으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통한 대규모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자 사업을 포기했고, 광양만권경제청이 후속 민간개발사업자를 공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DL건설컨소시엄 측은 60만8224㎡(18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1470억원 규모의 산단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자청장은 "우리 청 핵심전략사업인 양극재 생산 규모 확대, 전구체 공장 유치, 지역 연구소 연계 등 이차전지 생산 기지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단부지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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