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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화학가스사, 여수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기지 건설
프랑크프르트서 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독일 다국적 산업용 가스회사인 '린데(Linde)'가 전라남도 여수에 8억 달러를 투자해 블루수소 생산 사업에 참여한다.

4일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전날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전남도와 린데사, ㈜한양과 약 8억 불(1조 원)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종기 여수부시장, 린데 숀 더빈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총괄대표,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 김형일 ㈜한양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린데사, 한양은 2030년까지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내에 수소 생산시설, 탄소 포집·액화·저장시설 등을 포함한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7년 이내에 8억 불의 투자와 함께 지역 내 추가적인 직‧간접 고용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서 린데코리아 성백석 대표는 “이번 투자는 광양만권 수소환상망 사업과 연계해 여수산단으로 청정수소 공급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 발전하며, 협력회사들의 동반 성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기 여수부시장은 “린데PLC와 한양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블루수소 생산기업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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