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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여수~경남남해 '해저터널' DL컨소시엄 수주
올 하반기 착공 예정...종전 90분대에서 '10분내로' 단축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와 경상남도 남해군을 잇는 해저터널이 착공된다.

국토교통부는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건설 사업 실시설계 적격자로 DL(대림)이앤씨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형 건설사 3개사 가운데 적격자로 선정된 DL이앤씨 컨소시엄은 터널 본선 외에 남해군 북측으로 추가 연결로를 설치하는 설계를 제안해 가장 높은 기술 점수를 받아 낙점됐다.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즉시 상세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8년 간 바다 밑 터파기와 물막이 공사를 거쳐 2031년에는 개통될 예정이다.

여수 신덕동에서 남해군 서면까지 영·호남을 연결하는 총 8.085㎞(해저터널 5.76㎞)의 4차로 국도를 만드는 사업에 국비 6974억원이 투입된다.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종전 1시간 30분대 이동거리에서 10분대로 대폭 줄어 들어 양 지역 인‧물적 교류가 활발해진다.

여수지역 관광객의 남해군 유입 효과가 예상되고, 남해·하동 군민들은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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