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화학·적량지구 현장 둘러 봐
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가운데)이 13일 여수산단 금호피앤비화학을 방문, 직원들의 안내로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이달 초 취임한 이상훈(56) 한국산업단지공단(약칭 '산단공') 이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여수국가산단을 방문, 저탄소 구현 진행 상황 등 현장을 점검했다.
14일 산단공 전남본부(본부장 염동일)에 따르면 전날 여수산단 금호피앤비화학 제1공장을 방문한 이 이사장은 관할 여수국가산업단지 주요 추진사업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입주기업인 금호피앤비화학 현장을 방문했다.
해당 기업의 안내로 석유화학 생산 현황을 비롯한 안전관리 점검 대책을 브리핑 받고 공장 내 생산설비에 대한 견학도 실시됐다.
이어 산단공에서 설치·운영 중인 공용파이프랙(화학원료를 이송하는 배관) 및 산단공이 사업시행자인 여수확장단지(적량지구)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사업추진 현황도 살펴봤다.
여수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석유화학 분야 생산의 약 40%, 수출의 44% 비중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유화 산업의 전진기지다.
이 이사장은 "석유화학공정에 대한 디지털 전환 지원과 저탄소 대표 여수산단 구현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며 "산단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서도 입주기업 안전 계도, 유관 기관과의 통합 안전예방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