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아파트 단지에서 폐지를 줍던 80대가 열사병으로 쓰러졌다.
16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7분쯤 광주 남구 방림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A(89)씨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단지 내에서 폐지를 줍던 A씨는 당시 체온이 40도까지 오르며 열사병 증상을 보였다.
119 구조대에 의해 냉찜질 등 응급처치를 받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올해 지역에서 발생한 두 번째 온열질환자로,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29.3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