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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태 나주시장, UAE두바이 농특산물 수출 세일즈
현지 한인 유통업체에 100만 달러 수출 협약
전라남도 나주시가 UAE 현지 한인 유통업체인 ‘1004 GOURMET’에서 100만 달러 규모 농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헤럴드경제(나주)=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나주산 농산물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는 윤병태 나주시장 일행이 중동 물류의 허브 아랍에미리트(UAE)에 농특산물 수출 시장을 뚫었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2박4일 일정으로 UAE를 방문 중인 윤 시장 일행은 지난 15일 UAE 현지 한인 유통업체인 ‘1004 GOURMET’에서 100만 달러 규모 농·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방문단에는 김해원 시의원과 수출 참여 업체인 나주배원예농협, 골든힐, 완도물산, 가보팜스 대표, 유통행정팀 직원 등 11명이 함께했다.

윤 시장은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찾아 문병준 총영사관과 면담을 통해 지역 농산물 수출, 판로 확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시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UAE와 절충교역 잔여 비용을 나주배 2000만원 어치를 대신 지급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나주배를 받은 UAE왕족이 인근 오만 왕족에게 배를 선물했고 맛에 반한 오만 왕족이 추가 주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윤 시장은 “민선 8기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 비전을 선포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브랜드 과일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며 “UAE왕실에서 명품 나주배를 맛보실 수 있도록 8월 조생종 배를 총영사관을 통해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총영사관 방문에 이어 윤 시장은 UAE 두바이 한인 유통업체인 1004 GOURMET(회장 신동철)에서 100만 달러 규모 나주시 농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두바이 해외지사에서 UAE 대형 유통업체인 ‘Union Coop’ 구매 담당자, 바이어 등과 농산물 수출 판로 모색을 위한 상담회를 주재했다.

윤 시장은 김혁 aT두바이 지사장에게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 할랄 축산품 수출을 위한 타 국가 사례, 할랄 인증 도축장 등의 설명 듣고 나주 한우와 연계한 중동시장 수출 방안도 논의했다.

윤 시장과 방문단 일행은 16일에는 UAE 최대규모 청과물 시장(Central Fruits and Vegetables Market)도 탐방했다.

특히 시장 내 aT가 지원·운영하는 한국산 신선 농식품 홍보관인 ‘K-프레스존’을 방문해 나주 농·특산물 현지 홍보와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관계자와의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윤병태 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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