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10개교 선발해 국비 1000억원 지원
순천대학 전경.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교육부가 비수도권 30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별로 5년간 1000억원(1년에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전남권에서 순천대가 포함됐다.
20일 순천대(총장 이병운)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발표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는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의 3가지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지역·산업계·학계가 협력하는 거점 대학을 목표로 교육 혁신 기획서를 제출했고, 이번에 도내 유일 예비 지정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의 '글로컬30' 대학에 선정된 전국의 비수도권(지방대) 15개 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공동)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공동) △순천대 △순천향대 △안동대+경북도립대(공동) △연세대 미래캠퍼스(원주) △울산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공동) △포항공대 △한동대 △한림대학교이다.
이들 15개 예비 지정 대학들은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 계획서를 수립해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총 10개교가 최종 선정돼 1000억원(연간 200억)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