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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의대 1회 졸업 동기회, 발전기금 1억5000만원 기부
졸업 50주년 기념 모교 방문 행사서
1회 동기회 회원 29명 뜻모아 기부
조선대 의대 제1회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1억5000여 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조선대 의대 제1회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1억5000여 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정중화)은 지난 18일 1973년 졸업한 동문들을 초청, 의과대학 50주년 기념관에서 ‘의과대학 제1회 졸업 50주년 기념 모교 방문 및 발전기금 기부식’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회 졸업동기회(회장 류재운) 회원 29명이 “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약 1억53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식에는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과 의대 제1회 졸업 동기회 류재운 회장 등 회원 17명, 정중화 의과대학장, 김경종 조선대학교병원장, 박 건 의과대학 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졸업 50주년을 회고하는 사진과 영상, 의과대학의 발전 현황 보고, 기부금 전달, 감사패 증정, 조선대 캠퍼스 및 조선대학교병원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류재운 졸업동기회 회장은 “1966년 설립, 1967년 의예과 1회 신입생으로 출발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제1회 동기들은 척박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담대한 배움의 열정을 통해 의사의 길로 나아갈 수 있었다” 며 “다시 찾은 모교의 눈부신 성장과 발전은 우리 동기회의 자긍심이 된다. 앞으로도 훌륭한 의사양성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민영돈 총장은 “호남 사학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조선대학교는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받아 훌륭한 후학 양성을 위해 매진하겠다” 고 밝혔다.

정중화 의과대학장은 “후학들의 성장을 위해 등불을 비춰주신 선배님들의 소중한 경험담은 오늘 함께한 학생대표에게도 큰 가르침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우리 의과대학 역사의 증인으로 오래오래 건강히 남아 주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의과대학 제1회 졸업동기회의 발전기금은 의사국가시험 대비 실습 교육비와 장학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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