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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동부본부장이라 불러야 하나, 동부권청사장이라 부를까
순천신대지구 '동부권통합청사' 개청 앞두고 궁금증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전남도 제공]
6월 중순에 촬영된 순천 신대지구 전남도 동부권통합청사 신축 현장.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도청 '제2청사 격'인 동부지역본부(본부장 안상현) 새청사가 7월 준공을 목표로 순천 신대지구에 들어서는 가운데 2급으로 격상되는 수장 명칭을 어떻게 부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동부권통합청사'가 7월에 입주되면 도청 직원들로만 구성돼 종전대로 '동부지역본부장'으로 불러야할지, 아니면 '동부권통합청사장'으로 지칭해야할지 헷갈린다는 지역민 반응 때문이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에 위치한 '동부지역본부'를 기존 1국, 6과, 154명 근무 수준에서 7월 이후에는 1본부, 3개국, 1관, 12개과로 개편하고 행정인력도 322명으로 늘렸다.

'동부권통합청사' 설계 당시에는 전남도 출자·출연기관인 전남신용보증재단과 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 동부지소 등의 입주가 타진됐지만, 당초보다 도청 근무인원이 25% 가량 늘면서 새 청사에는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 관할) 입주만 확정돼 있다.

이 때문에 '동부권통합청사' 명칭보다는 경남도청 서부청사(진주시) 사례처럼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된다.

연향동 주민 송모(51)씨는 "3급이었던 동부지역본부 수장도 2급으로 상향된다는데, 동부본부장 명칭도 동부권통합청사장으로 불러야하는거 아니냐"고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가칭으로 동부권통합청사 명칭을 썼지만, 유관기관 입주가 줄어듦에 따라 9월 개청 이전에는 적절한 새 명칭이 부여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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