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취임 1주년 김영규 여수시의장 "통합청사에 시의회 입주해야"
시의원 26명 시민 행복과 여수발전 다짐
여수시 여서동에 자리한 여수시의회.
6일 오전 여수시의회 8대 의원들이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6일 여서동 시의회 청사에서 제8대 여수시의회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집행부(여수시)가 추진하는 통합 청사에 시의회가 함께 입주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김영규 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3려통합 약속에 따라 결국에는 한개의 청사로 가야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입장이고 지금 청사신축 용역이 안들어있지만 시의회도 결국은 함께 입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재헌 부의장도 "청사 문제는 우리 시의 상징으로 20년이던 30년이 지났던 간에 이것은 그동안의 역대 시장들의 직무유기로서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서든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며 "이런 부분을 하나로 통합하지 못하면 인근 지자체(순천,광양)에 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현주 의원은 "별관 증축에 관한 용역이 진행이 되고 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기명 시장의 취지가 양 청사 운영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 하나의 청사로 운영하는 게 앞으로 여수시 발전을 위해서 맞다고 본다"며 "결국에는 하나의 청사를 통해서 우리 여수시의회도 시청과 같이 있어야지, 앞으로 의회와 시 정부가 협업해서 여수시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반면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은 "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시청사가 하나 되는 게 맞지만 현재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기명 시장께서) 양 청사를 말씀하신 것 같다"며 "정말 시민을 위한 균형 발전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했을 때 저는 현재의 양 청사 체제가 맞다고 보며 이게 누구를 위한 그런 것도 아니고 발전과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강현태 의원도 "정부도 지금 중앙에 있는 청사를 지방으로 분권하면서 분산하고 있고 인터넷이 모든 일을 하는 시대에 청사 통합 이전은 기존 상권 몰락을 가져오고, 반면 학동 일대는 교통난이 더 심각해져 효율적이지 않다"며 "지금 단일청사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뜻을 밝혔다.

현재 여수시 청사 본청은 학동에 있는 반면 행정부 권한을 견제하고 예산을 심의 의결하는 기관인 시의회는 시청에서 5km 가량 떨어진 여서동에 본회의장이 위치하고 있어 이동에 따른 불편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

김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으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6명의 여수시의원은 더욱 정진하겠으며 제8대 여수시의회 시민 행복과 여수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8대 우리 의원들은 지난 1년 간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뛰어 왔으며, 앞으로도 대의기관으로서 더욱 충실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