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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주의보 발령…광주·전남 150㎜ 장맛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장대비를 몰고 다니고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는 올해 장마를 '홍길동 장마', '도깨비 장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와 전남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150㎜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7일 오전 9시를 기해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오전 7시30분에는 흑산도와 홍도에도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밖의 지역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서해도서지역에는 시간당 4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8시30분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신안 하태도 52.5㎜, 완도 보길도 17.5㎜, 진도 서거차도 11.0㎜, 여수 거문도 10.0㎜, 해남 현산 8.0㎜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부터 낮 사이, 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침수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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