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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호우경보…“밤사이 시간당 최고 24mm 비 쏟아져”
광주·전남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죽림지하차도에서 북구청 관계자들이 배수펌프를 점검하며 지나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최고 24mm의 폭우가 쏟아졌다.

광주전남은0시부터 오전 6시 현재 완도(금일) 81.5㎜를 최고로, 고흥(도양) 74.5㎜, 여수(초도) 55.5㎜), 광주 8.7㎜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1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완도 24.5㎜, 순천 19.5㎜, 고흥 17.5㎜ 등을 보였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구례(성삼재) 436㎜, 담양(봉산) 379.5㎜, 곡성(석곡) 326.5㎜ 등으로 드러났다.

광주기상청은 내일까지 100-200mm, 많은 곳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특히 완도, 여수, 순천, 광양, 구례 등 남해안과 전남 동부권에는 350mm 이상 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밤사이 전남지역에서는 배수 요청 등 호우 관련 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남구 백운동·북구 신용동, 전남 영암군 도포면·나주시 반남면·화순 동복면 등에서는 낙석·토사 유실 신고 잇따랐다.

기상청은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뿐만 아니라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산사태, 낙석 등 피해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앞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이날 수색작업을 시작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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