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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내년 예산안 1조 9000억원 편성…시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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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사 전경.[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2024년도 본 예산안으로 1조 9000억 원(일반회계 1조 6360억원, 특별회계 264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 1조 8450억원 대비 550억원(3%) 늘어난 규모다.

지방교부세는 국세수입 감소로 340억원 줄었지만, 국·도비 보조금은 경주시가 국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한 끝에 703억원 늘었다.

시는 지방교부세 감소와 국·도비 증가로 시비 매칭 예산이 늘어남에 따라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하고 행사·축제성 예산을 감액하는 등 강력한 세출구조화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내년에도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기조 원칙을 유지할 방침이다.

하지만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과 서민생활안정 예산은 증액해 사회적 약자배려는 물론 서민경제 안정에도 초점을 맞췄다.

예산안별로는 △사회복지분야가 5152억원(27.1%)으로 가장 많았고 △공공질서및안전·환경 2391억원(12.6%) △국토 및 지역개발 2384억원(12.5%) △농림해양수산 2178억원(11.5%) △문화·관광 1697억원(8.9%) △교통·물류 795억원(4.2%) 순이다.

주요 사업은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150억원 △통합 환승주차장(황남), 안강, 선도 등 공영주차장 조성 87억원 △출산축하금 및 장려금 51억원 △어촌뉴딜 42억원 △어르신 무료택시 운영지원 42억원 △경주 페이 85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41억원 등이 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다음달 13일 최종 결정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4년도 본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서민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하는 동시에 첨단미래과학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미래경제발전 성장동력 마련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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