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무등산·지리산에 숨겨진 습지 3곳 확인
무등산·지리산에 숨겨진 습지 3곳 확인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국립공원 무등산과 지리산에서 새로운 습지가 발견됐다.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이 발표한 '국립공원 내륙습지 보전·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무등산 1곳, 지리산 2곳의 습지를 새롭게 확인했다.

무등산은 평두메습지 1곳, 지리산은 왕등재습지 등 9곳이 기존에 알려진 습지다.

새롭게 발견된 무등산 습지는 풍암제 원효계곡과 서석제 방면 등산로에서 약 100m가량 떨어진 곳에 1997.7㎡ 규모로 형성돼 있다.

지형적 위치상 하천 2곳이 만나는 곳으로 버드나무군락과 갈대, 사초기둥이 발달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리산에서는 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일대에 4973㎡ 규모의 습지 1곳과 경남 산청군 세석분소에서 영신봉 방향으로 1662㎡ 규모의 습지 1곳이 발견됐다.

방광리 습지는 과거 주거지와 경작지로 이용하던 곳으로 추정되는데, 멧돼지나 고라니 등이 휴식처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영신봉 인근 습지는 호오리새군락과 철쭉이 주로 식생하고 있다.

무등산과 지리산에서 새로 확인된 습지 3곳의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공원연구원은 전국 6개 국립공원에 대한 신규 습지 조사를 벌여 모두 11개의 신규 습지를 확인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