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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제철, 전기로·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열띤 토론
이동렬 소장 "탄소중립 부서 한 자리에 모여 유의미"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백운산수련원에서 탄소중립 유관부서와 함께 ‘2024 상반기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했다.

25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23일 포럼에는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해 김기수 기술연구원장, 김희 탄소중립전략실장, 이백 전기로사업추진반장을 비롯한 포스코 탄소중립 관련 부서와 포스코홀딩스, 포스리 등 그룹사 임직원을 포함해 42명이 참석했다.

2024 상반기 탄소중립 포럼은 광양제철소가 탄소중립 실행력을 더욱 강화시켜 ESG 시대에 기업의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리얼밸류 경영’에 앞장서고자 기획됐다.

이날 탄소중립 포럼에 참가한 관련 부서와 임직원들은 긴밀한 집단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에 대한 포스코경영연구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그린스틸 △탄소중립 로드맵과 같은 미래 비전에 대한 토론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수소환원제철(HyREX,하이렉스) △저탄소 브릿지 기술 △전기로 설계 및 사업추진 현황 등이다.

이 밖에 탄소중립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소사업 △철원류 수급방안까지 심층적인 토론이 벌어졌다.

포럼에서는 또한 최근 포스코가 해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연산 250만t 규모의 전기로 신설사업 투자에 투입할 전기로와 관련된 기술토론도 함께 진행되는 등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그린본드란, 친환경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이 제한되는 특수목적 채권을 말한다.

이동렬 소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부서가 한 곳에 모여 의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과 포항 등 먼 곳에서 오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광양제철소에 신설되는 전기로가 탄소중립을 향한 첫 발자국인 만큼 경쟁력을 갖추도록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양제철소는 △통합허가 자율이행관리 협의회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고로 열풍로 온도제어 최적화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는 등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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