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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청룡’ 호남선 ‘급행고속열차’ 운행…“용산-광주송정 1시 30분”
4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열린 KTX-청룡 시승행사에 앞서 KTX-청룡 열차가 대합실로 들어오고 있다. KTX-청룡은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운행속도는 320km/h에 달한다. 열차 1대당 총 8칸, 515석의 좌석을 제공해 수송력을 높였다.[뉴시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된 KTX-청룡(EMU-320) 2편성이 다음달부터 호남선과 경부선에 배치돼 운행을 시작한다.

3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현재 2편성이 도입된 KTX-청룡이 5월 1일부터 호남선과 경부선에서 급행고속열차로 운행을 시작한다.

급행 고속열차는 호남선의 경우 용산을 출발해 익산과 광주송정에만 정차해 운행시간을 용산-광주송정 1시간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요금은 현재 KTX 요금과 동일한 용산-광주송정 4만7100원이다.

앞서 KTX-청룡은 국토부가 차세대 고속철도 연구개발(2007~2015)을 통해 100%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기존 KTX보다 우수한 기술이라는 평가다.

차량의 크기는 8량 1편성으로 길이는 199.1m, 차체폭은 3.15m이다.

최고속도는 320㎞/h로 KTX 산천의 300㎞/h보다 20㎞/h 빠르고, 300㎞/h 도달시간은 KTX-청룡이 3분32초로 5분16초인 KTX-산천보다 1분44분 더 빠르다.

열차 내 좌석은 515석으로 비슷한 크기의 KTX 산천과 비교해 136석, 산천Ⅱ 대비 105석이 많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호남선 일일 2회 급행 고속열차로 운행한다.

코레일은 “KTX 청룡은 급행 고속열차로서 기존보다 정차역을 2개로 최소화해 호남 고속선은 1시간36분대로 운행하게 된다”면서 “현재의 두 편성 외에 17편성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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