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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1위 항만 광양항컨테이너 물동량 5년 연속 하락세
상승세 부산·인천항과 대조적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최대 항만인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의 물동량이 최근 5년 연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반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8년 240만 8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2019년 237만 8000TEU(-1.2%), 2020년 215만 9000TEU(-9.2%), 2021년 212만 5000TEU(-1.6%), 2022년 186만 4000TEU(-12.2%), 지난해 186 만3000TEU(-0.1%)로 5년 연속 감소세이다.

이는 지난해 부산항(4.2%)과 인천항(8.4%) 모두 전년보다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매년 줄어드는 이유는 배후권역(산업단지)의 물동량 창출 여건이 부산항과 인천항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이다.

도는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개발, 율촌 2산단 조성, 여수 묘도 재개발 등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석유화학 제품의 글로벌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산단 업체들이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면 항만 물동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여수·광양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육성 전략을 만들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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