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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다수결 원칙의 허구
이해준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 실시됐다. 투표 결과를 떠나 이번 선거는 여러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투표 자체는 무상급식에 관한 것이지만, 우리시대 최대 이슈인 ‘복지’ 에 대한 시민 의견을 직접 묻는 투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욱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과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011.08.24 09:45
<사설> 환자용 처방전 발급, 나쁜 약국 없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사 동의 없이 환자에게 처방전 내용과 다른 약을 조제해준 약국 170곳을 적발했다. 이들 약국은 비싼 처방약 대신 성분이 비슷한 값싼 약을 환자에게 주고, 건강보험공단에는 제대로 처방한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30억원가량 차익을 챙겼다고 한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1년10개월 동안 무려 1만 차...
2011.08.23 10:56
<사설> 카다피 몰락 다음 수순은 시리아ㆍ북한
42년 동안 리비아를 철권 통치해온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리비아 시민군은 21일 카다피 최후 거점인 수도 트리폴리의 대부분을 장악했고, 친위부대를 지휘하던 카다피 아들들까지 생포했다. 관저에서 결사항전에 나선 카다피 신병 확보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2월 튀니지의 벤 알리를 붕괴...
2011.08.23 10:56
<현장칼럼> 주택관리사 시험 선의의 피해 없어야
은퇴 급증 매년 2만명 응시정답 이의제기만 수천건투명·공정한 문제관리로응시자 피해 최소화해야“시험문제의 정답이 두 개입니다. 시험 주관기관과 소송을 해도 이길 수 있는 사안입니다.”얼마 전 주택관리사 자격시험에 대한 하소연을 적어놓은 e-메일을 받았다. 최근 시험에서 일부 문제의 정답이 복수이거나 정...
2011.08.23 10:55
<헤럴드 포럼> 위치정보보호법 애플적용, 문제 있다
익명화된 정보수집은사회과학연구에 꼭 필요개인정보 보호규정이정보흐름 차단해선 안돼어떤 정보가 개인에 대한 정보라고 해서 모두 규제할 수는 없다. 도리어 표현의 자유가 핵심적으로 보호하려는 것은 ‘하늘이 파랗다’는 말보다는 부패나 인권침해를 일으킬 수도 있는 의지와 욕망이 있는 인간에 대한 평가일 것이기 ...
2011.08.23 10:54
<현장칼럼>수능보다 이의신청 많은 주택관리사 시험...선의의 피해자 없어야
“시험 문제의 정답이 두 개 입니다. 시험 주관기관과 소송을 해도 이길 수 있는 사안입니다.”얼마전 주택관리사 자격 시험에 대한 하소연을 적어 놓은 이메일을 받았다. 최근 시험에서 일부 문제의 정답이 복수이거나 정답이 없는 경우가 있다는 제보성 메일이었다. 더불어 여러 학원에서 그 문제와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
2011.08.23 08:27
차기 대법원장, 이념 편향 판결 청산을
내달 퇴임하는 이용훈 대법원장은 재임 중 편향적 판결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물론 공판중심주의 강화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제동을 거는 등 사법개혁에 일정 기여한 공(功)은 평가 받을 만하다. 그러나 판사 개인의 정치적 성향 및 이념에 따른 판결과 일관성 결여, 그리고 막말 판사 파동 등으로 사법부에 대한 국...
2011.08.22 11:01
대한민국 재정 건전성 따질 ‘8·24 투표’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전면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에서 투표율이 33.3%에 미달하거나 개표 결과 패배하면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번 결정이 지속가능한 복지와 참된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리는 데 씨앗이 될 수 있다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해도 후회하지 않겠다”고 말...
2011.08.22 11:00
거장과 중견이 살아난다!
음악관계자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우리 음악시장에는 레전드가 없다. 설령 전설적인 가수가 있을지라도 이름만 있을 뿐 시장에서는 좀처럼 대접을 받지 못한다!” 미디어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지금의 인기가수들에게만 집중하기에, 또 과거 음악에 대한 기록 부재로 인해 거장이나 중견의 음악이 설 자리가 없...
2011.08.22 10:59
[장용동 대기자의 부동산 프리즘]‘5都 2村’트렌드 확산…오지에 볕드나
올여름은 잦은 비로 일조량이 감소하고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농작물 생육이 저하되는 이른바 웨더 쇼크(Weather shock)로 한철 장사를 망친 게 분명하다. 과일과 풋고추, 애호박 등 채소류 출하량이 최고 30%까지 줄었다니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난다. 여름 경제특수도 마찬가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폭우, 물난...
2011.08.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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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