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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현대차 시총 추월 ‘초읽기’…자동차 ‘대장주’ 바뀔듯 [홍길용의 화식열전]
26일 기아 시가총액이 현대차의 95%를 넘어섰다. 지난 2000년 이후 24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기아가 수익성에서 이미 현대차를 제친 것이 4년 전이다. 절대 이익규모가 30%는 더 큰 현대차와 기아의 기업가치 차이가 채 5%도 나지 않는다는 뜻은 더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인정받는다는 뜻이다. PER는 유동성과 미래성...
2024.01.26 15:32
[사설] 이번엔 ‘배현진 테러’...우리 사회 진정 민주주의 맞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테러 사건이 일어난지 3주만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강남 한복판에서 돌을 든 괴한에 피습당한 것은 충격적이다. 현장에서 잡힌 용의자가 중학생 미성년자라고 하니 심장이 덜컥 내려앉을 정도다. 현재 밝혀진대로라면 범행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잔인하다. 용의자는 배 의원이 맞는지부...
2024.01.26 11:13
[사설] ‘수도권 출퇴근 30분 구상’, 교통 복지 시대 단초돼야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주재한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확대와 철도·고속도로 지하화, 광역버스 확충 같은 다양하고 굵직한 교통 문제 개선 방안이 발표됐다. 그 중에서도 단연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지하 40~50m 대심도를 최대 시속 180km로 달리는 GTX 분야였다. 수도권은 30분,...
2024.01.26 11:13
[김광진의 남산공방] 늘어나는 민간 전쟁 피해
2024년 새해에도 세계 각처의 전쟁들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와의 전쟁이 2025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의 민간인 피해는 작년 말 기준 2만7천명이라는 국제기구의 보고가 있었는데, 전쟁이 계속될수록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작...
2024.01.26 11:11
[기고] ‘클라우드·AI·보안’ 신기술 발전, 새 기회로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챗GPT, 그리고 무수히 많은 기술 발전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이런 신기술 트렌드는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가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주요 오픈소스 트렌드로 ‘클라우드&m...
2024.01.26 11:08
21세기 전략적 선견지명의 필요성 [마누엘 무니즈 - HIC]
이 기사는 해외 석학 기고글 플랫폼 '헤럴드 인사이트 컬렉션'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1세기 전략적 선견지명의 필요성 우리를 둘러싼 세상은 기하급수적으로 변하고 있다. 인구 통계학적으로 세계 인구가 10억명에 이르는 데는 수천 년이 걸렸다. 인류는 19세기초에 10억명 선을 통과했다. 그런데 겨우 200년이...
2024.01.26 11:03
[헤럴드광장]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사망 줄었지만 재해율 늘어
오는 27일이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째에 접어든다. 지금까지 유예 논란이 있었지만 법 적용에 제외됐던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사업장과 공사금액 50억 미만의 공사장에도 이날부터 이 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오늘(25일)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결과가 유동적이지만, 현시점에...
2024.01.25 11:02
[헤럴드시론] 상생, 그리고 지속가능성
아이들과 함께 즉흥적으로 나들이를 가려고 하면 몇 개의 선택지가 떠오른다. 그중에서도 수족관과 동물원은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장소이다. 겨우 옹알이를 할 시기부터 초등학교에 다니는 현재까지 유일하게 지루하거나 싫증 내 하지 않는 장소이기도 하다. 필자의 어렸을 적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수족관은 그리 흔하지 않...
2024.01.25 11:02
[사설] 잠재성장률 밑돈 작년 GDP...2%대 복귀 내수가 관건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1년 전보다 1.4% 성장했다. 한국은행과 정부의 전망치를 달성했지만, 성장률이 2022년(2.6%)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 수립이후 2023년 보다 낮은 수준의 성장률을 보인 것은 역대 5번 뿐이다. 미국의 원조가 감소한 탓에 성장률이 0.6%에 머물렀던 1956년, 2차 오일쇼크에 ...
2024.01.25 11:01
[사설] 더 잦고 치밀해진 北 해킹, 선거 개입 우려는 없나
북한의 해킹이 더 잦아지고 수법은 날로 고도화되는 모습이다. 아예 북한 당국의 비호를 받으며 인공지능을 이용한 해킹 기술까지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우리의 국가 안보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사회와 경제 질서 혼란까지 우려된다. 수시로 자행되는 북한 사이버 공격에 빈틈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안보...
2024.01.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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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동탁 그 후…2024년 대한민국에의 교훈 [홍길용의 화식열전]
서기 189년 동탁이 중국의 권력을 장악한다. 중국 역사상 군벌의 첫 집권이다. 당시 동탁은 이민족과의 전투, 황건적 소탕, 반란 진압으로 꽤 유명했다. 전공은 크지 않았지만 부하들과 의리가 깊어 따르는 병사가 많았다. 당시 국정을 농단하던 십상시(十常侍) 견제를 위해 외척인 대장군 하진(何進) 지방 군벌들을 중앙으로 소집하자 가장 먼저 응해 정권을 장악한다. 고대 정치 군인의 전형이다. 군벌 시절부터 동탁은 탐욕스럽고 상관의 지시를 무시하기 일쑤였다고 한다. 한(漢) 역사에서 4대 역적으로 꼽히는 망탁조의(王莽・ 董卓・曹操・司馬懿
홍길용의 화식열전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