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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해 첫 ‘정오의 판소리’ 무대는 ‘수궁가’로
2011년 신묘년을 맞이하는 국립창극단이 ‘정오의 판소리’ 올해 첫 무대로 토끼해에 걸맞게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유일한 우화인 ‘수궁가’를 펼쳐 보인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무대에서는 길굿을 시작으로 국립창극단의 명창들이 선보이는 ‘성주풀이’ 민요도 들을 수 있다. 대표적인 남도민요 가운데 하나인 성주풀이는 집터를 관장하는 성조신(成造神)을 기리는 노래로 무당이 부르던 무가가 민가에 퍼져 민요화한 것이다.

이어 창극 ‘수궁가’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을 국립창극단의 대표 스타명창인 안숙선 명창의 목소리로 선보인다. 국립창극단 명배우들이 선보일 창극 ‘수궁가’ 하이라이트 장면은 ‘토끼 배 가르는 대목’으로 기대를 높인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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