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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터 같은 삼화저축銀...가지급금 첫날 4300여명 신청
지난 14일 영업정지를 당한 삼화저축은행 예금자들에대한 가지급금 지급 첫날인 26일 약 4300여명이 가지급금을 신청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이날 삼화저축은행 삼성동 본점과 신촌지점에는 가지급금을 신청하려는 예금자들이 몰려들었다.

예보는 오전 9시부터 가지급금 지급을 시작했으나 일부 고객은 새벽 6시부터 나와 기다리기도 했다. 주로 인터넷뱅킹에 익숙치 못한 예금자들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지급금은 신청 당일 받을 수 있으며 오후 3시 이후에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금을 받을 대상자는 총 4만400여명이며 1인당 1500만원 한도에서 지급된다.

지점 방문 고객은 다음 달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직접 방문하고, 인터넷 신청 고객은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가지급금을 신청하면 된다. 접 방문할 경우 저축은행 거래통장, 이체 받을 타 은행 통장, 본인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예금자보호법에 따르면 원리금 합계가 5000만원 이하면 가입 당시 조건대로 원리금을 보장받을 수 있으나 5000만원 이상 예금자들은 5000만원이 넘어가는 액수에 대해선 일부 손실을 볼 수 있다.

<박정민 기자@wbohe>

boh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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