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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효, 긴 머리 싹둑...’천방지축’ 캐릭터 입다
발랄해졌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본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더니 이제 드라마에서도 명랑하고 쾌할한 모습을 찾았다. ’천방지축’ 송지효다.

송지효는 최근 KBS2 새 드라마 ’강력반(극본 박성진ㆍ이수현, 연출 권계홍)’에 합류했다. 긴 머리도 짧게 스타일링했고 화장기없이 수수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옷차림도 자연스럽다. 그레이 컬러의 긴 니트 가디건을 걸치고 짙은 하늘색 티셔츠를 매치해 입으니 노메이크업에 가까운 송지효의 얼굴은 더 하얗게 빛이 난다.

’강력반’에서 송지효는 생활력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럽고, 겁 없기로도 어디 가서 남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막무가내’ 인턴 기자다. 강력반 형사 역으로 출연하는 송일국과의 매사건 현장마다 동행한 후에 기자로서 짜릿한 ’한 방’도 만끽하게 되는 캐릭터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송지효는 “‘민주’는 굉장히 밝고 의지가 강한 인물로 그려지는데 기자라는 직업에 고군분투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나 ‘세혁(송일국)’과 얽히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되는 상황에서도 자기중심을 잘 잡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민주’로 살아가는 요즘이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현장에 나가는게 설레고 기대된다”는 마음을 전했다.

영하로 떨어져 올라올 줄 모르는 겨울 한파에도 송지효는 촬영장에서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강력반’의 한 현장 관계자는 “송지효는 ‘조민주’역에 몰입하기 위해 꼼꼼히 촬영 모니터를 체크하고 스태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살뜰한 배려심으로 스태프와 상대 배우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고 귀띔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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