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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카드, 제3회 월드바둑 챔피언십 개막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장형덕)는 28일 ‘제3회 BC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본선 대회의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BC카드 장형덕 대표이사, 한국기원 유충식 부이사장, 한국기원 김기춘 부이사장,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 바둑TV 김계홍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본선 64강에 오른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프로 및 아마기사, 아마추어 애호가들이 참석했다.

장형덕 BC카드 대표이사는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전세계 바둑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국제바둑대회로 성장한 BC카드배 월드 바둑챔피언십은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바둑의 중흥은 물론 바둑의 세계화를 이루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세계 바둑발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국제 바둑대회로서의 명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 식전 행사로는 BC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대회만의 자랑인 프로암 친선대국이 열렸다. 프로암 친선대국은 본선에 진출한 64명의 각국의 프로 및 아마추어 기사와 BC카드 홈페이지 이벤트란에 응모해 당첨된 BC카드 회원 등 아마추어 바둑 애호가 64명이 직접 대국하는 행사이다. 특히,이날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슬아 3단도 참석하여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리게 되는 BC카드배는 29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의 본선 64강을 시작으로 3개월의 열전에 돌입한다. 본선 32강부터 4월23일 열리는 결승 5번기는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오연주 기자 @juhalo13>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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