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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서도 신용회복 길 열렸다
해외에 거주 중인 금융채무불이행자도 신용회복을 할 수 있는 길이 처음으로 열렸다.

15일 신용회복위원회는 내달 2일부터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관할지역에 거주 중인 해외동포 중 국내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 총영사관 관할 재미동포 중에서 과거 국내에서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된 사람은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방문해 본인 확인을 받은 후 인터넷,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에 신청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신청자에 대해 부채상황과 변제능력, 상환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거쳐 채권금융회사의 동의를 받아 채무감면, 분할상환 등 채무조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과거에 국내 채무를 갚지 않아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된 해외 거주민은 나중에 국내에서 경제활동을 재개할 때 금융채무불이행자 등록 사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앞으로 미국 전 지역과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82-6337-2000, www.ccrs.or.kr)

<오연주 기자 @juhalo13>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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