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구는 서울 서남부 최대 상권으로 부상한 타임스퀘어에 국내ㆍ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연계해 주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용역 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5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최근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타임스퀘어와 여의도 금융지역의 외국인 관광객을 영등포전통시장(구 중앙시장) 등 영등포동 일대 전통시장에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아울러 관광객의 현황 및 성향, 국내·외 전통시장의 경쟁력확보 사례, 시장별 입지여건·상권 등을 분석하고 전통시장 시설 및 노점?편의시설 개선사항, 시장상인의 능력배양을 통한 판매활성화 전략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통시장을 영등포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관광지시장 지정을 추진하는 등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현 기자@kies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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