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일 “우리는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갈 적기”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ㆍ1절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이제 핵과 미사일 대신 대화와 협력으로, 무력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으로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하나된 한민족, 통일된 한반도는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평화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면서 “세계의 대륙과 해양, 동과 서, 남과 북을 잇는 새로운 번영의 교차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관계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일본은 지난해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행동과 실천에 나서야 한다”며 “그래야만 우리 양국이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동아시아가 세계질서 변화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 때, 동아시아의 평화는 인류의 앞날에 매우 중요하다”며 “수천년 역사에서 우리는 오랜 이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대통령은 “함께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 선진일류국가가 바로 우리의 꿈”이라며 “저는 선진일류국가의 윤리적ㆍ실천적 인프라인 공정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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