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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 대통령, 연내 퇴진" 대변인 공식 확인
군부 내부의 반발 확산과 국내외의 압박 가중으로 평화적 권력이양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연말까지 퇴진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22일 아흐메드 알-수피 대통령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살레 대통령이 헌법에 근거한 권력 이양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기꺼이 퇴진할 의사를 밝혔다며, 이런 방침을 정부 관리들과 군 간부, 부족 지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수피 대변인은 그러나 살레 대통령이 현 군부에 권력을 이양하진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33년째 집권 중인 살레 대통령은 2013년 임기 만료 이전까지 자진 퇴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최근 관료들에 이어 군 내부에서도 퇴진 요구 움직임이 일어나자 권력 이양 방식을 놓고 야권과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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