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사재 출연한 울산과학관이 30일 울산시 옥동교육연구 단지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복만 울산광역시교육감, 박맹우 울산시장, 박순환 시의회의장, 최병국 국회의원,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등 울산시와 롯데그룹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관은 울산이 고향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사재 240억원을 롯데장학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이 과학관을 지어 울산시 교육청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건립됐다.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울산 시민의 오랜 염원과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신념이 합쳐져 울산과학관이 탄생했다”며 “이 곳에서 울산지역 학생들이 원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