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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지진>日원전 방사성 물질 처리시설 물에 잠겨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방사성 물질 처리시설 지하가 침수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원전 4호기 건물 근처에 있는 이 ‘집중환경시설’은 액체를 증발시켜 방사설 물질을 분류하는 시설로 쓰나미에 의해 침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침수로 후쿠시마 원전의 펌프와 탱크, 전기 보일러를 포함한 각종 기기 등은 물에 잠겨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도쿄전력의 고바야시 데루아키(小林照明) 과장은 “의외로 침수가 심하다”면서 “복구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ㆍ보안원은 원전의 방사성 물질 방출을 억제하고자 이날부터 살수차로 방지제를 뿌리는 실험을 시작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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