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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 전에도 보신탕 먹었다
2000년 전 진(秦)나라 때 묘에서 보신탕을 끓여 먹은 흔적이 발견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산시(陝西)성 고고학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시안(西安) 셴양(咸陽)공항 2기 발굴 조사를 하던 중 진나라 때 묘에서 청동현, 청동종, 칠기 조각 등이 발견됐다.

놀라운 것은 이 가운데 높이 20㎝, 둘레 24.5㎝의 청동현에 국물이 아직도 남아있었다는 사실이다. 국물에는 청동에서 빠져나온 녹색의 부유물질이 떠 있었고 동물의 뼈도 들어 있었다. 뼈는 색깔만 녹색으로 변했을 뿐 보존 상태가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고고학자가 동물 뼈를 감정한 결과 이는 10~12개월짜리 어린 개로 추정됐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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