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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멜레온男ㆍ풍선男 '화제'
자신의 몸을 아예 예술로 승화시키는가 하면, 이색적인 미녀 풍선인형을 수백개나 모은 이색 남성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파리에서는 중국에서 온 예술가 류보린(刘勃麟)의 작품이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중신왕(中新网)이 지난 3일 보도했다. 중국 산동성 출신 작가 류보린의 ‘도시에 나를 감추다’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몸을 주변 사물과 거의 흡사하게 그림을 그려낸 것인데, 가만히 서 있으면 마치 카멜레온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이 작품을 본 네티즌들은 “중국 작가도 할 수 있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중국의 예술 자긍심을 높여줬다”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작품은 제13회 파리 현대미술살롱에서 “예술의 도시 파리”라는 주제로 3월31일부터 4월3일까지 파리 황궁에서 공개한 작품이다.

사람 크기 만한 미녀 퉁선을 무려 240여 개나 보유하고 있는 남성도 눈길을 끈다.

중국 환치우왕(环球网)은 한 영국 남성이 약 240개의 미녀 풍선인형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출한 돈만 무려 10만 파운드(약 1억7800만원)에 달한다고 7일 보도했다.

미녀 풍선인형의 주인인 영국의 기계제작 수리공 밥 기빈(60)은 이렇게 많은 미녀 인형을 수집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성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 미녀 풍선인형을 구입한다고 말하지만, 단순한 취미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의 부인 리즈도 그의 취미를 이해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미녀 풍선인형마다 이름을 지어줬으며 함께 차를 마시거나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한다. 미녀 풍선인형에 옷을 사주기도 하는데, 그가 풍선인형과 관련해 지출한 비용은 10만 파운드(약 1억7800만원)에 달한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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