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발포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시리아에 대해 정부가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외교통상부는 25일 시리아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3단계는 여행제한을 의미하며, 공무 등 꼭 필요한 업무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입국 제한을 권고하는 의미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시리아 반정부시위가 지속 확산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치안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시리아 전역을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로 상향 조정했다”며 “시리아에 체류중인 우리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귀국하기 바라며, 시리아 방문을 계획하고 있을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최정호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