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17일 자사의 지원으로 성공한 기업을 선정ㆍ포상하고 본사 1층 ‘e-명예의 전당’에 헌정하는 제막식을 가졌다.

‘KIBO 성공기업상’은 기보와 거래중인 5만여 개의 중소기업들 중에서 국민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기보관계자는 “기보의 지원을 통해 성장하고 국가경제에 기여한 기업인을 포상함으로써 자긍심 배양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성공기업상은 성공기업의 노하우를 다른 중소기업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예비 창업자의 창업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며, 성공사례 책자를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전국 기술평가센터 추천을 받아 1차적으로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대해서 기술평가를 실시하고, 2차적으로 외부 전문가(유관기관, 학계, 시장을 대표하는 전문가)의 종합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최종적으로는 KIBO 성공기업상 6개 업체와 성공 사례기업 15개 업체가 뽑혔다.

이들 21개 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신축 본점 로비에 마련된 ‘e-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e-명예의 전당’은 류재하 경북대 미술학과 교수의 미디어 조각품(작품명 ‘미디어 혼천의)으로 혼천의 구조형태에 모티브를 둔 작품이다.

성공기업상은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관리기술 DRM솔루션 개발기업인 파수닷컴 ▷각종 발전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지엔씨에너지 ▷광학필름 제품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아이컴포넌트 ▷광학 레이저 의료 솔루션 전문기업인 루트로닉 ▷카메라 모듈 검사기 산업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이즈미디어 ▷원두커피 제조, 판매 부문에서 대형할인점 판매기준 국내1위 기업 한국맥널티 등 총 6개 기업이 각각 수상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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