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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고대안암병원, 암 검진 및 예방 캠페인
전문의로부터 무료로 암 검진을 받고 상담도 할 수 있는 장이 성북구에 마련된다.

서울 성북구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함께 주민들의 암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3-5시까지 성북구청 앞 광장과 구청 1층 성북문화홀에서 암 검진 및 예방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성북구와 고대 안암병원이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체결한 협약에 따른 지역공헌사업으로, ‘We Will Win Together!(우리는 함께 암을 이겨낼 것입니다)’는 슬로건에서 비롯돼 ‘W 캠페인’이라 불리게 된다.

암 검진 및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면 먼저 문진표를 작성한 뒤 혈압과 혈당 체온을 측정하고 전문의로부터 상담을 받게 된다. 문진 분야는 ▷대장암 ▷부인암 ▷비뇨기과암 ▷폐암 ▷위암 ▷두경부암 등이다.

특히 전문의 상담 후 필요할 경우, 초음파 및 엑스선 촬영을 통해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일부) 검진이 현장에서 이뤄진다. 정밀 검진자들은 추후에 결과를 통지받게 된다.

이와 아울러 성북구 보건소에서는 마약퇴치, 대사증후군관리, 금연, 운동처방, 영양상담을 위한 부스도 마련한다.

암 검진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당일 오후 7시부터는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1층 강당에서 ‘암, 그 구속됨으로부터의 자유(Freedom Against cancer)’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가 펼쳐진다.

고대 안암병원의 전문의, 간호사, 환자들이 팀을 구성해 공연을 펼치고 가수 김현철, 이무송, 안재욱 등도 출연한다. 또 암 극복 사연도 소개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암을 제대로 알고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성북구 보건소 의약과(920-1943)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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