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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보다 착한 가격!…“오늘, 통인 시장 나들이 어떠세요?”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형 문화시장 조성사업 ‘통인시장의 발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21일 이틀간 통인시장에서 ‘2011 통인시장 나들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상인연합회가 주최하고 통인시장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경쟁력 극대화를 통한 시장상인 매출증대를 통하여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통인시장은 행사 기간 동안 ‘마트보다 착한세일’을 실시, 농산물 직거래로 참외 50박스를 30% 싸게 판매하고, 두부ㆍ방울토마토ㆍ애호박 등 시중보다 35~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착한 가격뿐만 아니라 신나는 볼거리도 제공된다. 산타령, 밸리 댄스, 한춤 등의 공연부터 ‘전통시장이 쏜다! 행운의 장바구니’, 으라차차 팔씨름대회, 전통시장 가요제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종로구는 이번 통인시장 나들이 이벤트를 통하여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시민들이 우리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인시장이 시범 시장으로 선정된 ‘서울형 문화시장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고유의 가치와 문화관광 인프라를 접목하여 살아있는 일상문화 공간으로서 전통시장의 가치를 확립하고 나아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통인시장은 사대문 안의 유일한 서민 생활권 골목형 시장으로 그 자체로도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시장 주변에도 광화문 광장, 인사동문화지구, 북촌, 청와대와 세종마을 등 문화ㆍ관광 요소가 풍부하여 지역 문화공간으로의 육성이 유리한 곳이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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