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수박이나 경주 법주, 보령 머드와 같이 지역 이름과 함께 잘 알려진 특산물이나 공예품을 지식재산으로 등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특허청과 함께 특산물과 공예품 등 지역 핵심자원을 지식재산으로 등록하고 관련 분쟁 대응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와 특허청은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지역 핵심자원 지식재산 추진협의회를 꾸리고 앞으로 3년간 유망한 핵심자원 100여건을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에 등록할 방침이다.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은 상품의 특정 품질,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에서 생산·제조 또는 가공된 상표임을 나타내는 표시로, 현재 순창 고추장과 이천 도자기, 전주 한지 등이 등록돼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