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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대통령 “한국형 개발모델 제시할 것”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19일 서울G20(주요 20개국) 국회의장 회의 참석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환영 만찬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은 전후 최초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첫 나라가 됐다”면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한국형 개발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 “최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올해 열리는칸 G20정상회의 의제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지난해 서울에서 G20 정상들이 합의한 개발 의제의 충실한 이행과 에너지·식량 가격의 급격한 가격변동 완화등 신규 의제에서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만찬에는 20여개국 의회 의장 및 의원, 국제의회연맹(IPU) 대표단, 박희태 국회의장과 정의화·홍재형 부의장 내외,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정당 대표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G20국회의장 회의를 통해 G20정상회의의 모든 조치를 각국이입법적으로 뒷받침하게 되면 그동안 논의가 구체적으로 실천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G20 국회의장 회의는 G20 정상회의 소속 국가의 의회 의장이 모여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세계 경제와 환경, 안보와 같은 의제에 대해 의회 차원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 내외는 환영 행사가 개최되기에 앞서 박희태 의장과 황우여 원내대표, 손학규 대표와 10분가량 별도로 환담했다. 특히 이 대통령과 손 대표가 만난것은 지난 3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나란히 참석한 뒤 처음이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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