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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영 “법인세 추가감세 철회 변함없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9일 “법인세 추가감세 철회 의견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김포공항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책위원회 워크숍에서 기자들을만나 “최근 법인세 추가감세 철회에서 후퇴한 것처럼 해석한 기사가 있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내에 법인세 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서 정책의총에서 총의를 모아 기조를 확정하겠다는 말을 했더니 그런 기사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정책구상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외통·국방분야의 김장수 부의장은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북한인권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고, 보건·복지·환경·노동분야 안홍준 부의장은 일반 의약품 슈퍼마켓 판매 정책 폐지와 군가산점제도 보완책 마련을 강조했다.

교육·과학·문방분야 임해규 부의장은 영유아교육 지원 3∼4세까지 확대, 고등교육 예산 GDP 대비 1%수준인 5조원까지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대학에 기부금을 내면 면세·환급해주는 ‘대학기부금 공제제도’를 도입하면 1조원 정도를 모을 수 있는데 이 돈이 대학등록금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서민 체감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국민들이 옳다고 믿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당이 정부와 청와대를 주도하는 모습을 원하고 있는 만큼 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정부와 청와대에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제시된 안들이 확정된 정책 기조가 아니고 치열한 내부 토론을 거쳐야 한다”며 “앞으로 총선을 대비해 공약을 개발하는 등 어려운 작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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