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총재를 연임시키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3년 임기의 한국국제협력단 총재는 외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며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2008년 5월 취임한 박 총재의 연임은 효과적 무상원조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그동안 업무능력과 실적을 고려한 결과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시 8회 출신인 박 총재는 주토론토총영사, 주알제리 대사, 서울시 국제관계자문대사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박 총재의 연임을 계기로 한국국제협력단이 선진원조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