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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중견기업 지정 30개사, 정부 지원 협약식 열려
‘월드 클래스 300(World Class 300)’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30개사를 올 6월부터 정부와 12개 기관이 본격 지원한다.

‘월드 클래스 300’은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중소ㆍ중견기업을 선정해 정부가 집중 지원에 나서는 사업이다.

24일 지식경제부는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월드 클래스 300’ 선정 기업 지정서 수여식과 지원기관 협약식을 개최했다. 산업기술진흥원,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12개 지원기관의 단체장이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22일 지경부는 주성엔지니어링 등 30개 대상 업체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12개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6월말까지 대상 기업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이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을 맺은 12개 기관은 ‘월드 클래스 300’ 지정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한국산업평가관리원은 선정 기업이 필요한 핵심ㆍ응용기술 개발비의 50% 이내에서 3~5년에 걸쳐 최대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해당 업체의 해외시장진출 중장기 계획 수립과 해외 판촉을 돕는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보험ㆍ보증료를 특별 할인해주고 한도 우대 혜택도 주기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도 기관 특성에 맞춰 지원방안을 시행한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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