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채무 위기로 전날 급락했던 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24일 전일 대비 0.39% 오른 5,858.41,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는 0.41% 상승한 7,150.66,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0.25% 오른 3,916.88로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의 국가 부채 위기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지만 국제상품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철강 가격이 오른데 힘입어 BHP 빌리턴, 리오 틴토, 젝스트라 등 광산주들이 2.5% 안팎으로 상승하며 증시를 이끌었던 것.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가 예상 보다 양호한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런던 증시에서는 프레스닐로(4.225), 아그레코(3.39%), 카작무스(2.24%) 등 원자재주(2%)와 에너지주(1.3%)가 큰 폭으로 올랐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소비재주(1.43%), 원자재주(0.86%)가 장을 주도했으며 파리 증시에서도 원자재주가 1.19% 상승했다.
금융주는 3개 증시 모두 소폭 하락했다.
그리스 증권시장은 정부가 주요 국영 회사에 대한 민영화 계획을 밝히면서 ASE 지수가 0.13% 상승했으나 야당이 새로운 긴축 정책을 지지하지 않을 뜻을 밝힘에 따라 투자d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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