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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릉숲길탐방 행사 개최…주한외교관들 대거 참석
산림청은 24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함께 약 4시간여 동안 광릉숲 일원에서 주한 외교관 및 그 가족들과 함께하는 ‘광릉숲길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를 기념하여, 외교관과 가족들에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숲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참여자간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행사에는 14개국 주한 외교관과 가족 등 28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각 국 외교관과 가족들에게 변화하고 있는 우리나라 산림정책을 소개하고, 작년 6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광릉숲의 중요성과 아름다움 및 대중적인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은 우리나라의 등산문화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광릉숲에 있는 국립수목원 내에서 참여 외교관과 가족이 함께하는 ‘우정의 나무 심기(Friendship Tree - Planting with Ambassadors to Korea)’ 행사를 통해 숲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대국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최광철 산림청 숲길정책팀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 문제에 따른 산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주한 외교관과 가족들에게 산림의 중요성과 한국의 산림정책에 대해 홍보하고 우리나라의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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